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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상식

강아지 친구 만드는 법 _ 친화 행동

by na._.na 2023. 2. 10.


친화행동

동물 무리 내에서는 먹이, 휴식장소, 번식상대 등 한정된 자원을 둘러싸고 항상 다양한 적대적 상황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동물도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친화행동이 나타납니다. 흔히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 다른 강아지와 만나 서로 냄새를 맡고 장난치는 모습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사는 다른 반려동물이나 친한 강아지에게 몸을 기대고 그루밍을 하기도 하며 함께 있는 것을 즐기고 기뻐하는 행동도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들이 긴장을 하지 않고 편안한 상태에서만 관찰됩니다.


동료라는 인식

동물은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계를 이용하여 무리의 동물을 식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후각으로 얻는 정보가 가장 결정적이며 배우자의 선택에도 관련됩니다. 강아지는 발달단계의 어느 시기까지 친숙한 냄새를 기억하고 이 냄새를 행동패턴의 결정을 위한 판단기준으로 삼습니다. 보통 그 시기를 성 성숙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유아기 때 만난 개체에게는 친화행동을 보이지만 성 성숙 후에 처음 만난 개체에 대해서는 심한 공격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 성숙시기 이후에 만나게 된 개체인 경우 서로의 냄새를 익숙하게 하여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들 스스로 다가가 냄새를 맡지 않는 경우 서로의 냄새가 묻은 담요나 쿠션등을 교체하여 그 냄새에 익숙하게 해 주면 보다 수월하게 동료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인사행동과 친화행동

강아지가 산책을 하는 도중에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우선 코를 상대방 코에 근접시켜 냄새를 맡고 뒤로 가서 상대의 항문음부의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코의 냄새를 맡는 것은 개체식별을 위함이고, 항문냄새를 맡는 것은 상대의 기분이나 생리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행동 입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자신이 생각하기에 적절한 상대일 경우 함께 놀이를 하려고 하거나 장난을 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루밍이라고 하는 서로 몸단장을 해주는 행위는 대표적인 친화행동입니다. 놀이 또한 친화행동 중 하나입니다. 놀이는 목적이 없는 단편적인 행동으로 성행동이나 수렵 등의 요소 없이 발현합니다. 투쟁행동이 보여도 본래의 서열이 뒤바뀌어 놀기도 합니다. 성견에서도 친숙한 개체 간 놀이행동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유형성숙이 심한 동물에게는 새끼의 행동패턴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 경향이 더 명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친구 만드는 법


1. 연령대 고려합니다.

강아지의 연령을 고려하여 비슷한 나이대의 강아지를 만나도록 해야합니다. 이는 연령에 따라 신체적 능력, 사회화 행동도 달라지기 때문에 놀이를 할 때 오해가 생길 수 있고, 신체적 차이로 인해 부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성숙기가 지난 강아지는 낯선 개체에게 친화행동이 발현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어린 시기에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호자가 긴장하거나 성급해하지 않습니다.
친화행동은 편한 상태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리드줄을 꽉 잡는 행위나 성급하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행동을 한다면 친화행동을 보이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리드줄을 살짝 느슨하게 잡고 거리를 유지하며 강아지들끼리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올바르게 소통합니다.
탐색 후 바로 상대 강아지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경계심이나 두려움, 무관심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의 바디랭귀지를 보며 판단하도록 하고 무리하게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반응의 경우 천천히 다가가 접촉을 도와주고 간혹 갑자기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빠르게 제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어야 합니다.

4. 소심한 강아지들끼리의 만남이라면 사이에서 조정을 해줍니다.
성격이 다소 소심한 강아지들은 서로의 냄새를 맡는 것부터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땐 약간의 개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로 서로의 냄새가 묻은 담요나 장난감 등을 주어 냄새를 맡게 하는 것 입니다. 또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시간을 두어 자주 만나게 하여 경계심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과도한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5. 활발한 강아지들끼의 만남이라면 주의를 해야 합니다.
활발한 강아지들끼리라면 비교적 친화행동이 빠르게 발현되나 격렬한 놀이나 과도한 집착 때문에 싸움이 나타나기 쉽고 그에 따라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친화행동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며 보호자가 줄 수 없는 강아지들끼리의 교감을 형성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각자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듯 강아지 또한 성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친구를 만들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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